호구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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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회학
  • 입력 : 2021. 01.21(목) 14:30
  • 박상지 기자
호구의 사회학

석중휘 | 도도 | 1만8000원

여기 디자이너로서, 교수로서, 회사 대표로 살아오면서 종종 호구라 불린 석중휘라는 한 남자가 있다. '호구의 사회학'의 저자다. 오랜 시간 동안 디자인 바닥을 누비며 느꼈던 무언가는 '갑'과 '을'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고, 착하고 일 잘하고, 거절하지 못하는 성향을 가졌다면 종종 '호구'로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당당하게 내 것(디자인)을 가져가고도 그에 대한 대가를 주지 않는 것은 경우도 흔한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 즉 배려를 배신으로 갚는 사람들은 어떤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호구' 또는'을'이라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호구의 사회학'에 담았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