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 첫 발…광주·경기·부산 공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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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 첫 발…광주·경기·부산 공동 참여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29일 광주서 결성식
  • 입력 : 2021. 01.21(목) 16:23
  • 박수진 기자

광주시가 주관하고 경기도, 부산시가 참여하는 초광역 협력프로젝트인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이 이달 말 첫 발을 내딛는다.

광주시는 21일 "초광역 협력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5년말까지 5년 간 진행될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은 광주시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경기도가 참여한다.

초광역 연계를 통해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데이터 공유, 제품 개발, 시장 진출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적 AI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는 게 주된 목표다.

사업 추진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도 협약을 체결했고, 사업 기획을 총괄하는 광주전남연구원과 광주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5월까지 사업기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800억 규모로, 시는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 등 데이터 인프라와 연계하는 데이터 거점으로, 부산은 풍부한 의료산업 인프라, 서부산 스마트헬스케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 헬스케어 스마트시티와 연계하는 실증거점으로,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벨리 성공모델을 활용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 기업, 인력,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연구개발 거점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헬스케어는 지역 주력산업 중 하나로 국내외 시장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세계적 AI 헬스케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