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모텔 업주 흉기로 위협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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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술에 취해 모텔 업주 흉기로 위협한 40대
알코올의존증 치료기관에 입원 조치
  • 입력 : 2021. 01.24(일) 16:51
  • 김해나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흉기로 숙박업소 업주를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숙박업소 업주를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42)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채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숙박업소 주인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해당 숙박업소에 5년째 장기 투숙하던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업주가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권유하며 "왜 술만 마시면 침대 덮개를 망가뜨리느냐"고 지적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흉기를 휘두르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알코올 의존증 전문기관에서 무료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해 입원 조치를 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