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색 소변이 지속되면 병원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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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획
시럽색 소변이 지속되면 병원가야
(87) 노란색과 안전, 질병
  • 입력 : 2021. 01.26(화) 11:19
  • 편집에디터

색채와 기(氣)

리드비터(Leadbeater, C. W.)는 그의 저서인 인간의 가시적(Man Visible and Invisible, Theosophical Publishing Society, London, 1920.)에서 기(氣)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노랑은 지성적인 사람의 기에서 발산되고, 기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인간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야만인에게서 발산되는 기는 머리 위로 흐릿한 노랑이 나타나고, 색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색채와 소변의 색

색채치유연구소 소장인 박광수는 색깔과 오장육부(빨강은 심장, 파랑은 간, 하양은 폐, 검정은 신장, 은색은 대장, 분홍은 소장과 자궁, 녹색은 쓸개와 짝이 됨) 연관시켰다. 노랑은 위장과 짝이 된다고 하였다.

2013년 미국 오하이주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은 다양한 소변의 색깔 11가지를 공개하였다. 투명한 노랑(Transparent Yellow)은 정상이다. 짙은 노랑(Dark Yellow)은 정상이다. 하지만 수분을 조금 보충하는 편이 좋다.

나머지 소변의 색깔에 의하면, 투명한 무색은 물을 너무 많이 먹었다는 뜻이다. 물을 적게 마시는 편이 좋다. 엷은 짚색은 정상이다. 건강하고 적절한 수분을 보유하고 있다. 호박색 또는 꿀색은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다.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시럽색 또는 갈색은 간 질환이 있거나 혹은 심각한 탈수 상태일 수 있다. 물을 마시고 해당 증상이 지속되는지 살펴본 뒤 병원에 가는 편이 좋다.

분홍 또는 붉은색은 최근에 사탕무나 블루베리 등 소변을 붉게 변화시키는 식품을 먹었을 수 있다. 만약 아니라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 것일 수 있다. 신장 질환, 종양, 요로감염, 전립선 혹은 다른 기관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다. 납 혹은 수은 중독의 가능성도 있다. 주황은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혹은 간이나 담즙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 식용 색소 때문인지도 모른다. 파랑 또는 녹색은 단순한 건강 이상과는 다른 증상이다. 드물지만 소변 색깔을 파랑이나 녹색으로 바꾸는 유전질환이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이것은 식용 색소 또는 약물 복용에 의한 것이다. 보라는 보라 같은 오줌은 없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