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안과21병원, '비비티렌즈' 백내장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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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밝은안과21병원, '비비티렌즈' 백내장 수술 성공
파면 늘려 초점거리 확장||야간 빛 번짐 최소화 장점
  • 입력 : 2021. 02.02(화) 11:47
  • 곽지혜 기자
밝은안과21병원 윤길중 대표 원장(오른쪽)이 비비티렌즈를 이용한 노안·백내장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밝은안과21병원 제공
밝은안과21병원(대표원장 윤길중)은 원거리 시력개선 및 야간 빛 번짐에 효과가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비비티렌즈'를 이용한 백내장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알콘에서 개발한 비비티렌즈는 광학부에 링이 없고 광학 표면을 렌즈 중앙에서 두 단계 높이로 차이를 둬 파면 기술을 적용한 노안·백내장 수술용 다초점 인공수정체이다.

밝은안과21병원은 비비티렌즈를 이용한 백내장수술을 성공함에 따라 원거리에 집중된 에너지를 중간거리, 근거리까지 확장된 시야 범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당 수술은 원거리 시력개선에 효과적이며 야간 빛 번짐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비비티렌즈는 밝은안과21병원을 포함해 서울의대, 삼성의료원, 연세의대, 카톨릭의대,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11개 병원에만 도입됐다. 이 중 밝은안과21병원은 국내 최초로 수술을 시행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결과를 이뤘다.

수술을 집도한 윤길중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노안·백내장은 치료와 동시에 다양한 환자의 직업, 취미 같은 생활패턴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며 "최근 비비티렌즈 등 다양한 렌즈 도입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나타나던 야간 빛 번짐 현상이 크게 개선돼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