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 22개 공공도서관 관장 회의를 갖고 공공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도교육청은 지난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 22개 공공도서관 관장 회의를 갖고 공공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장석웅 교육감과 22개 도서관 관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열렸다.
도교육청은 이날 공공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북적북적 문화놀이터'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사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개인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 지원 △미래형 정보서비스 구현 등 3대 추진전략과 세부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추진된 '공공도서관 공간 혁신', '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학교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한 뒤 교육감과 토론·협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현황과 어려움에 대해 진솔하게 논의하고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공공도서관을 만들어 가자"고 뜻을 모았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교훈은 '변화'이다."면서 "시대가 바뀌면 도서관도 변해야 한다"면서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미래형 정보서비스 구현으로 지역사회의 중심체 역할을 하는 도서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서관장들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