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공직자,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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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공직자,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
군수·간부 공무원 동참…유관기관 확산
  • 입력 : 2021. 02.07(일) 15:23
  • 완도=최경철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완도군 공직자들이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 전개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6급 팀장 이상 공직자들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착한 기부 운동'에 동참한다.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은 지난달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신우철 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하면서다.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은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재난지원금(완도사랑상품권)을 수령하고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기부하면 된다.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기부한 재난지원금은 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물품을 구매한 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운동'은 농협완도군지부와 완도군산림조합, 완도농협, 완도금일수협 등 유관기관단체에서도 동참의 뜻을 알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재난지원금 기부에 공직자들도 함께 동참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작은 액수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 재난지원금은 지난달 31일 기준 완도군에 주소를 둔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2월 5일부터 한 달간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