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사전 계약심사 통해 예산절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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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사전 계약심사 통해 예산절감 효과 톡톡
부실시공 방지, 사업 품질 향상 효과
  • 입력 : 2021. 02.16(화) 16:25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군청 전경. 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시행중인 사전 계약심사제가 예산절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한 계약심사는 총 90건으로 약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구례군은 68건을 자체 심사해 약 4억원을 절감했고 22건을 전남도에 심사 의뢰해 약 8억원을 절감했다.

구례군이 시행하고 있는 계약심사제는 일정금액 이상의 공사·용역·물품 구입에 있어 원가산정이나 과다설계 등에 대해 사전 심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예산절감효과도 있지만 더 나아가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사업 품질을 향상시키는 장점도 있다.

현재 계약심사 대상은 군 자체사업의 경우 공사금액 3억원 이상, 용역금액 7000만원 이상, 물품구입 2000만원 이상이다. 전남도 심사의뢰 대상은 공사금액 5억원 이상, 용역금액 2억원 이상, 물품구입 2000만원 이상의 국·도비 보조사업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많은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효율적인 원가계산과 꼼꼼한 설계내역 검토 등 철저한 계약심사제도 이행으로 예산절감과 품질향상이라는 두가지 성과를 모두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