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업기술센터와 군민들이 '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에 대한 질의 시간을 갖고 있다. 곡성군 제공 |
곡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생산농가 경영안정과 수익증대를 위해 '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자가육묘 농가에도 종자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농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한번 계약이후 불이행시 추후 동일 사업에 지원제한을 둠으로써 농가에게 책임감을 부여했다.
지난해의 경우 수해로 인해 멜론 재배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140농가 800여동에 대해 육묘비를 지원한 결과 2019년도 대비 공선물량이 10% 증가했다. 더불어 멜론 납품 날짜 및 수량을 미리 파악하는 등 안정적 물량 확보로 수출 및 유통이 활성화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명품멜론 안정쟁산 지원사업'은 멜론 생산물 전량을 관내로 출하하는 농가에게 육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멜론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연초에 관내 유통법인, 농협과 생산멜론 전량 출하약정을 맺은 후 계약이행 시 멜론의 육묘비 일부를 지원받는 순으로 진행된다.
조현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 사업은 멜론 계획생산·계획출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고 앞으로도 우수한 곡성 멜론의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