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지역 토양오염도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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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지역 토양오염도 조사 실시
3~6월 시료 채취해 유기물질 분석
  • 입력 : 2021. 02.23(화) 17:57
  • 조진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영산강유역환경청(류연기 청장)은 올해 전남지역 내 토양측정망 158개소를 대상으로 금속류 등 23개 항목을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양측정망은 토양에 대한 오염실태 및 오염추세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토양오염 예방·정화·복원 등 토양보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전, 공원, 공장 등 16개 지목의 대표 지점을 선정해 운영한다.

3월부터 6월까지 토양시료를 채취해 시안, 6가크롬 및 유기물질을 분석한다. 따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킨 토양에 대해서는 수소이온농도, 불소 및 금속류를 분석한다.

2010년 이후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관내 토양측정망 운영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양오염우려기준은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토양오염의 기준을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기준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지속적인 토양측정망 운영을 통해 지역 토양에 대한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시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