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집회 코로나 퍼질라…서울광장 펜스 치고 채증, 불법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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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3·1절 집회 코로나 퍼질라…서울광장 펜스 치고 채증, 불법땐 고발
  • 입력 : 2021. 02.28(일) 16:32
  • 뉴시스
법원이 일민미술관 앞을 비롯한 일부 보수단체의 3·1절 집회를 허용한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에 경찰 펜스가 놓여 있다.
서울시가 3·1절 집회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지 않도록 지하철 출구를 통제하고 서울광장에 펜스를 설치한다. 불법 집회 확인 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역학조사 통역봉사단 총 40명을 추가 모집한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1절 당일 서울에서 1670건(26일 기준)의 집회 신고가 접수됐다. 3·1절에는 기자회견, 1인 시위, 9인 이하 집회 등의 형태로 약 2500여 명이 집회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광장 등에 펜스를 설치한다. 집회단체에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집회 시 현장 채증도 실시한다.

또 현장 상화에 따라 지하철 출구 통제, 시내버스 우회 등을 추진한다.

시는 서울광장 등 주요장소를 대상으로 경찰과 합동 근무를 진행한다. 채증 자료에 따라 불법집회는 고발하고 방역수칙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역학조사 통역봉사단을 추가 모집해 코로나19 역학조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역학조사 통역봉사단의 주요업무는 외국인 역학조사 시 비대면으로 유선 통역을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10개 언어(중국·일본·아랍·스페인·프랑스·파키스탄·러시아·라오스·스리랑카·필리핀) 통역가능자 40명이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