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비파'본격 출하…올해 400t 생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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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비파'본격 출하…올해 400t 생산 전망
완도지역 72㏊ 전국 최대 주산지
  • 입력 : 2021. 03.01(월) 15:20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 비파. 완도군 제공
완도지역 주산지에서 황금색 웰빙 과일인 비파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국 비파 재배면적 101㏊ 가운데 완도지역이 72㏊에 달해 최대 주산지로 꼽히고 있다.

완도 비파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 지역에서 자라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다.

특히 비가림 하우스에서 겨울철 최저 온도를 0도 이상, 주간 온도를 30도 이하로 유지해 국내에서 가장 빨리 출하된다.

올해 완도지역 비파 생산량은 4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전국 백화점과 온라인 마켓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비파 과실은 황금색을 띠며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A, 칼륨 등이 풍부해서 성인병 예방과 혈압 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

잎은 우르솔릭산, 에피카네킨, 아미그달린 등을 함유해 면역력과 피부 노화 방지, 충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파는 과실뿐만 아니라 농축 주스, 비파 잎차, 비파 와인, 비파 식초 등으로 제조해 판매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완도 비파의 맛과 향, 효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