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립도서관, 군민 독서문화 진흥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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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립도서관, 군민 독서문화 진흥 '앞장'
군민과 독서문화 공동체 확산 실현 목표
  • 입력 : 2021. 03.01(월) 15:21
  • 장성=유봉현 기자
장성군이 군민들의 활발한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마련해 이목을 끈다.

장성군은 장성군립도서관이 지난달 25일 '2021년 독서문화진흥계획'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장성군립도서관의 올해 주요 목표는 '군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공동체 확산 실현'이다. 목표 실현을 위한 4대 전략사업으로 △독서환경 조성 △책 읽는 즐거움 확산 △독서문화 사각지대 활동 지원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우수한 독서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 접근성을 높인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도서대출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고, 문서인식 광학 스캐너 등 7종의 장비를 구비해 장애인 이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한다. 해당 장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군비 포함)받았다.

군민들의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시키기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 권의 책을 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랜선으로 만나는 북클럽'과 100일 동안 매일 한 편의 시를 받아적으며 감상하는 '방구석 도서관 100일 필사(筆寫) 독서모임'이 대표적이다.

대면 행사로 계획 중인 4월 도서관 주간행사와 10월 책놀이 한마당 행사는 감염병 상황에 따라 온라인 추진을 검토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독서문화 사각지대 활동 지원'이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순회문고 운영, 찾아가는 책배달, 장애인 책나래 서비스, 찾아가는 독서교실, 책나눔사업 등 모든 군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장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군민들을 위해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한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인기도서를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모바일 콘텐츠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장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독서의 즐거움과 문화 활동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 bh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