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식감, 당도는 2배" 장성 분향찰토마토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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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식감, 당도는 2배" 장성 분향찰토마토 본격 출하
  • 입력 : 2021. 03.02(화) 16:11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봄에만 잠깐 맛 볼 수 있는 전남 장성지역 특산물 '분향 찰토마토'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남면 분향리 토마토 전문생산단지에서 재배한 분향찰토마토가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오는 5월까지 집중 출하된다.

분향찰토마토는 최소한의 수분만을 토마토에 공급하는 건조농법으로 재배해 일반 토마토보다 크기는 작지만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는 2배 가량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단맛·짠맛·신맛'이 진하게 어우러져 나는 상큼한 향과 맛은 일품으로 평가 받는다.

분향 찰토마토 작목반 회원들은 25년 이상의 토마토 재배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찰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회원들은 최고 품질의 찰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지력이 좋은 황토에서 농사를 짓는다.

이 때문에 분향찰토마토는 기존 토마토보다 가격을 2~3배 더 받으면서 대형마트와 로컬푸드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된다.

장성군은 분향찰토마토가 전남도의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명품 토마토 재배단지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공급하고, 농가에는 고소득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