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섭 하남산단 이사장, 33년만에 명예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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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및 기관
염홍섭 하남산단 이사장, 33년만에 명예퇴진
도로 개설 등 산단 환경개선 주력||“개인·회사보다 산단 업무 최우선”
  • 입력 : 2021. 03.04(목) 17:07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염홍섭 이사장
지난 1987년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뒤 11대까지 33년을 연임한 염홍섭 이사장이 4일 퇴임하고 고문으로 위촉됐다.

염홍섭 전 이사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하남산단 초창기 열악한 도로 상황 개선을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해 관계기관에 수차례 요청해 2차선에서 4차선, 어떤 곳은 6차선으로 확장시켰던 때가 떠오른다"며 "또 공장 지붕이 없어 비를 피할 처마를 지어서 사용하다 적발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마다 이사장인 저는 관련 기관장을 만나서 많은 민원들을 해결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난 33년간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가장 자부하는 점을 꼽자면, 개인적인 일이나 회사의 업무보다 산단 관련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했다. 산단의 조그만한 일도 입주업체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노력했고 사비까지 써가며 사심없이 운영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남산단의 자립을 위해 2차 단지 조성부터 3차 단지 조성까지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일류산단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 산단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해주실 박흥석 이사장님께 아낌없는 지원과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