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술 콘텐츠, 한 곳에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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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온라인 예술 콘텐츠, 한 곳에서 즐기세요"
  • 입력 : 2021. 03.07(일) 16:44
  • 뉴시스

코로나19 여파로 가속화된 비대면 환경에서 예술가의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이들의 예술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웹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최근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누리집(홈페이지)'을 공개했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은 문예위가 문화체육관광부,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전국 2700여명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누리집은 사업을 통해 탄생한 예술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이다.

디지털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에술활동 가이드를 제시하고 향유자와 예술가 모두에게 예술 참여 및 제작에 대한 무한한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에서 선정된 1141개 프로젝트에서 선보이는 2000여 개의 작품들 하나 하나가 누리집에 업로드된다.

관객은 집, 학교 등 물리적 한계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과 같은 기존 예술 장르와 온라인 미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 등 예술실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줌과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 기반 온라인 공연, 온라인미디어 특성을 활용한 관객과의 소통 콘텐츠,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유통 환경에 맞춘 숏폼,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형식과 결합한 예술작품 등이다.

뿐만 아니라 무용, 연극 등 각 예술 장르의 영상·영화화에 대한 실험들과 고민들이 담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예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관객의 온라인 예술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랜선예술 취향테스트'도 제공한다.

문예위는 온라인 예술 활동에 대한 예술인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다양화되는 만큼 이를 위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선보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예술작품 개방뿐 아니라 수익 창출의 기반 마련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문예위 관계자는 "온라인미디어 예술 활동 지원사업 누리집을 중심으로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과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누리집이 참여 예술가·단체의 국내외 관계자 섭외 및 초청 등 후속 활동과 연계되고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까지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