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아일랜드M' 다운로드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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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아일랜드M' 다운로드 50만 돌파"
플렉시마인드 신재섭 대표||서울서 창업해 2017년 광주로 이전||올 한해 다양한 웹툰 제작 역점 추진||“세계인 함께 즐기는 콘텐츠 만들 것”
  • 입력 : 2021. 03.07(일) 15:49
  • 김은지 기자
게임 제작사 플렉시마인드 신재섭 대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2017년 지역에 유치한 게임 개발사 플렉시마인드의 모바일 게임 '아일랜드M'이 최근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아일랜드M'은 윤인완, 양경일 작가 원작의 만화 '아일랜드'의 주인공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Role-Playing Game)로 제주도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악귀들을 물리치며 캐릭터를 모으는 형태의 게임이다.

'아일랜드M'은 광주글로벌게임센터 힙스터프로젝트, 창업도약패키지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마그나인베스트먼트(주)와 이에스인베스터(주) 등의 창업투자사로부터 8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2013년 서울에서 창업한 게임 제작사인 플렉시마인드는 2017년 광주로 본사를 이전해 모바일 게임 개발과 함께 다양한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개발중이다.

플렉시마인드의 신재섭 대표는 "최근 아일랜드M의 다운로드 수가 50만을 돌파해 크게 기쁘지만, 초반의 뜨거운 반응은 조금 잦아든 느낌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 원작IP 기반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크다"며 "주연도 탑 배우들로 예정돼 있다. 드라마 방영시기에 아일랜드M 역시 반등할 수 있도록 국내 대규모 업데이트 및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플렉시마인드를 8년째 이끌고 있는 신 대표는 순간순간이 어려운 고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회사의 장기 플랜을 지속적으로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3개월 정도의 단기 계획을 중심으로 주요 목표를 설정하며 위기들을 극복해왔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플렉시마인드는 올 한 해 동안 게임 외에도 웹툰IP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던 웹툰 사업은 올해 주력사업으로 추진한다.

신 대표는 "현재 다양한 웹툰을 제작 중에 있고, 지난해 2월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양경일 작가의 신작 '칼집의 아이'는 현재 글로벌 콘텐츠 회사와 대규모의 2차 저작물 사업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칼집의 아이'를 시작으로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일랜드M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와 광주개발팀을 중심으로 하는 인디게임 개발 사업이 좀 더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 한해동안 웹툰IP 사업을 잘 준비해 내년 큰 성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