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7재보선 선대위 출범…대선 전초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여야, 4·7재보선 선대위 출범…대선 전초전
민주 중앙선대위서 필승 결의||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 체제
  • 입력 : 2021. 03.08(월) 16:01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등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종로구 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8일 4·7 재보궐 선거대책위원회의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종로구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열고 필승의 결의했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대표는 "박영선 후보는 오랜 시간 서울시장을 꿈꾸고 설계한, 구상과 전략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지도자"라며 "박 후보에게 시정을 맡겨주면 시민이 함께 꿈꾸던 서울을 앞당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회의에는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신동근·박정·김종민·박홍배·노웅래·기동민·양향자·박성민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박 후보는 "서울의 4선 국회의원으로 원내대표를 지냈고, 중기부 장관을 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서울을 디지털경제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주당은 선거대책본부장에 박광온 사무총장, 정책비전본부장에 홍익표 정책위의장, 의원 선거지원본부장에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종합상황실장 겸 전략본부장에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4·7 재보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중앙선거대책상임부위원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중앙선대위 공동부위원장은 이종배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성일종·김미애·김현아·김병민·김재섭·정원석 등이 비대위원 등이 당연직으로 참여했다.

서울동행 중앙선대위 공동부위원장에는 나경원·오신환 전 의원을 비롯해 권영세·박진·권성동·이명수·홍문표 의원이 참여했다. 부산동행 공동부위원장에는 이언주·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조경태·김기현·김태호 의원이 함께 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정양석 사무총장이, 공약개발본부장은 추경호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맡았다. 김종인 위원장은 "단일화가 된다면 누가 (후보가) 되든지 야권이 이긴다는 확신이 있다"며 "오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