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 2023년까지 아름다운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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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산단, 2023년까지 아름다운거리 조성
영암군, 국비24억 투입
  • 입력 : 2021. 04.01(목) 15:31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은 대불국가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하며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지는 근로자가 차량(이륜차)으로 출퇴근하는 통행로(대불산단∼주거지역)와 '20년 정부합동공모사업에 선정된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를 연계하기 위해 대불산단과 대불주거단지 인접 경계지역 및 진입로 주변이다.

영암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근로자 주요 통행로에 소통과 상생의 상징적 인물(왕인박사)을 모티브로 영암의 역사와 문화가 소통하는 거리, 복합문화센터를 찾는 다양한 계층의 내·외국인 근로자와 주민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활력있는 거리 조성을 통해 군민의 역사·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구간별 사업내용은 △1구간 소통과 상생의 상징 왕인박사의거리 △2구간 서남해안 관광레저의 보루 솔라시도 거리 조성 △3구간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테마거리 조성 등으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구간은 왕인박사 스토리텔링‧디자인 적용으로 산책로, 쉼터 조성 및 스마트가로등 다문화 테마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2구간은 서남해안 관광레저의 보루 솔라시도 거리를 조성하여 테마공간 및 거리 조성, 음악산책로, 야간조형물 등 셉티드 디자인 적용하여 안전한 거리를 조성한다.

3구간은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테마거리를 조성하여 내·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만남과 소통의 장 마련으로 기업·주민간 지역공동체성 회복, 다양한 문화의 교류를 통한 글로벌시대 열린 사고와 상생분위기 장으로 구성하게 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대불산단에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근로자와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 및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불국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정주인프라를 개선하여 기업유치 및 근로환경개선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불산단 전경. 영암군 제공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