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을 배경으로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화순지학(和順之學) 향교'가 운영되고 있다. 화순군 제공 |
화순지학은 문화재청과·화순군이 후원하고 화순향교(전교 배남철)와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주관해 진행 중이다.
화순향교를 배경으로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맞춤형 유생체험 프로그램과 화순의 인물과 배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
주요 강의로는 △유생의 후예(유생체험) △나는 선비로소이다(화순 인물 열전 인문학 강의) △슬기로운 향교생활(문화강좌) △걸어서 화순 속으로(1박 2일 답사) △시월의 만화향연(마을잔치)'의 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운영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워진 주민들이 화순향교의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