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 군민 휴식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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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 군민 휴식공간 탈바꿈
부지 내 체육시설 설치||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
  • 입력 : 2021. 04.07(수) 15:26
  • 영광=김도윤 기자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사업소 내 잔디축구장과 족구장, 실외골프연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가 혐오시설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상하수도사업소는 2019년 부터 하수처리시설 공원조성을 위해 총 면적 3만7790㎡ 부지 내에 수목을 배치해 초목부터 대형 수목까지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수목 사이로 연못과 쉼터를 설치해 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상하수도사업소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데는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라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다.

직원들은 목련, 철쭉과 함께 지난 3월 부터 수선화, 상사화, 꽃잔디 등 3종을 유휴부지에 식재했다. 더불어 주민편의를 위해 설치한 사업소 내 천연잔디축구장과 족구장,테니스장, 실외골프연습장(4개 타석)등 체육시설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 주민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부지 내 체육시설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체 사용의 경우 3일 전까지 상하수도사업소(061-350-5146)에 이용신청을 해야한다.

이용을 신청하기 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거나 다른 단체와 시간이 겹치는 경우 시설 이용에 제한이 될 수 있어 예약상활을 확인해야 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기피 이미지가 탈바꿈 될 수 있도록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하수처리시설의 환경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는 2005년 준공돼 하루 7500톤의 생활하수를 정화하는 곳이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