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명사들에게 듣는 근현대미술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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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명사들에게 듣는 근현대미술의 모든것
광주시립미술관 미술관아카데미 본격진행||이달부터 11월까지 7회에 걸쳐 '현대미술산책'
  • 입력 : 2021. 04.08(목) 16:22
  • 박상지 기자

폭넓은 주제와 미술계 화두로 매년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진행돼 온 광주시립미술관의 미술관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미술문화계의 대표 인사들로부터 근현대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21년 제4기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문화계 인사들의 강의를 통해 미술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민대상 교육프로그램인 이번 미술관 아카데미는 '현대미술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근대미술부터 모더니즘미술, 포스트모더니즘, 미디어아트까지 근현대미술을 통시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강의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후 3시 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마련된다. 참여는 광주시립미술관 누리집(http://artmuse.gwangju.go.kr/)에서 신청 가능하고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첫 강의는 오는 13일 오후3시 미술사학자 강수미교수(동덕여대)가 연다. '현대미술 공부법:다공예술, 신엘리트주의 퍼포먼스'를 주제의 강 교수의 강의에서는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강좌로 구성해 급속히 변화하는 세상, 나와 현대미술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왜 그리고 어떻게 현대미술인가, 단순한 감상을 넘어선 현대미술 향유는 무엇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을 통해 다양하게 전개되는 현대미술 감상법을 설명해 줄 예정이다.

이어 5월 11일에는 장민한 조선대 교수가 '예술 패러다임의 종말-뒤샹과 워홀 사이에서'를 주제로 두번째 강의를 마련한다. △6월 8일에는 김진아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의 '모더니즘 끝, 전환기 미술' △7월 강의는 13일 정연심 홍익대 교수의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9월 강의는 14일 주하영 전남대 교수의 '제3세계 각성 현대미술과 후기식민주의' △10월 강의는 12일 김영순 미술비평가의 '팬데믹(Corona 19 virus) 이후의 세계변화와 미술계의 대응' △11월 강의는 9일 주경란박사(퓨즈아트프로젝트 디렉터)의 '미디어아트의 역사:뉴미디어아트,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진행된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아카데미강좌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미술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강좌는 간혹 난해하게 여겨지는 현대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