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 전경 |
11일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곡성군 모 폐업 요양병원에 침입해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사이 곡성군 모 폐업 요양병원에 침입해 지인인 30대 남성 B씨와 함께 2차례 걸쳐 387만원 상당의 TV와 컴퓨터 본체 등 가전제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공구로 병원 뒷문을 뜯어낸 뒤 병원 내부의 가전제품을 손수레로 옮겼으며 자신의 주거지 생활용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인 B씨는 지난달 구속됐으며 경찰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