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꽃창살·목공예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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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중국 고대 꽃창살·목공예품'전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서 12월까지
  • 입력 : 2021. 04.18(일) 15:53
  • 보성=문주현 기자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 열리는 '중국 고대 꽃창살' 특별전. 이 전시는 오는 12월31일까지 계속된다. 대원사 제공
중국 고대 꽃창살과 목공예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보성에서 펼쳐진다.

18일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에 따르면 '중국 고대 꽃창살' 특별전이 오는 12월31일까지 펼쳐진다.

대원사 티벳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부산 하련여사가 기증한 유물들로 중국 명·청대 꽃창살문과 목공예품 200여 점이 전시된다.

명·청대의 꽃창살문은 후베이성 싼샤댐 부근에서 수집된 것으로 중국 전통 창호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공예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불교에서 문은 부처의 극락세계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중생의 사바세계를 이어주는 경계로 인식돼 법당의 문은 아름답고 화려한 꽃창살로 장식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통나무 원목을 자르고 건조시켜 2중 3중의 투각 기법으로 새겨진 길상동물과 꽃문양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꽃창살을 비롯해 현장스님이 10여년간 네팔과 티벳을 여행하며 수집한 민속탈 10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