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개통17주년 맞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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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도시철도 개통17주년 맞아 '활기'
대중교통 활성화 통한 시민참여형 기후행동
  • 입력 : 2021. 04.15(목) 18:04
  • 박수진 기자
윤진보 광주도시철도 사장
오는 28일 개통 17주년을 맞는 광주지하철이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펼친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16일부터 29일까지를 '개통17주년 기념주간'으로 삼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생활실천형기후변화 대응활동을 펼친다.

먼저 공사는 16일 공사 대강당에서 빛고을대중교통네트워크와 함께 '녹색교통 전환 포럼'을 개최하고 대중교통기관, 시민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가 함께 생태교통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국도시철도 최초로 '광주도시철도 ESG 경영 선포식'을 갖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공유와 연대의 새로운 경영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21일부터 23일까지 상무역 대합실에서는 아름다운 가게,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함께 시민참여형 자원순환이벤트인 '봄봄 기증해'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자원순환 등에 대한 시민교육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활용 가능한 물품들을기증받는다. 3점 이상의 물품 기증자에게는 미니화분 등의 기념품도 전달된다.

이어 개통기념일인 28일에는 상무역에서 도시철도 서포터즈인 '메트로 팬클럽' 회원들이 '대중교통 이용 실천 선언'을 하고, 시민주도형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 날 메트로 팬클럽 회원들은 각 역의 일일명예역장이 되어대시민 캠페인도 펼친다.

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20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4가역과 농성역에서 자원봉사 공연자들의 재능기부 음악회를대형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온택트 문화 페스티벌'과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성인문해교육 디지털 시화전'이 열린다. 또한 전역사에서 전일생활문화센터와 함께 선정한 '광주를 소재로 한 음악'이 방송되고, 상무역에서는 광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기후위기를 막는 환경자원 - 광주생태습지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공사 블로그에서는 일상 속 대중교통 이용 실천 사진을 올리면 추첨해 선물을 지급하는 '대중교통이용 실천 다짐이벤트'가 열린다.

윤진보 사장은 "개통 17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2호선 시대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고자한다"면서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기념주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