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
광주 서부경찰은 밤중에 주차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6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4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공공시설 야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여 만에 인명피해 없이 꺼졌지만 차량 3대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79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이 같은 일을 벌였으며, 불씨가 붙은 신문지를 차량에 가까이 대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신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가족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