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철(50·광주사회혁신플랫폼 집행위원장) (30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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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이민철(50·광주사회혁신플랫폼 집행위원장) (303/1000)
  • 입력 : 2021. 04.18(일) 15:06
  • 박수진 기자
광주사람들 이민철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집행위원장
"저는 광주 사회혁신플랫폼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민철입니다. 사회혁신플랫폼은 우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 의회, 시민사회, 대학, 기업, 행정기관이 협업을 통해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시민들이 의제를 제안하면, 그 의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이 모입니다. 사회혁신플랫폼은 기관들의 협업 테이블을 만드는 것이고, 창의적인 해법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들을 연결하는 게 주로 하는 일입니다.

지난 3년간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게 환경, 기후 문제였습니다. 기후비상행동을 통해 탄소중립, 그린뉴딜 의제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만들고 싶은 도시는, 신뢰하고 협력하는 도시입니다. 광주가 어느 도시보다 시민들이 열정이 많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도시지 않습니까. 도시에 문제가 있다면, 이제는 문제를 함께 책임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협업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 플랫폼을 통해 추구하는 바입니다.

광주는 두가지 슬로건을 고민하고 있는데, 시대정신을 실천하고, 협력하고 신뢰하는 도시입니다. 최근에는 시대정신이라고 하는게 전 세계적인 아젠다이면서 지역의 아젠다로, 분리 되지 않습니다. 기후문제, 탄소중립, 그린뉴딜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아젠다 입니다.

시대정신을 앞서서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도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드는 역할을 광주가 다른 도시보다 앞서서 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UN의 다른 나라들은 2050년을 생각하고 있는데, 광주는 2045년을 목표로 선언했습니다. 2045년을 목표로 이루기 위해선 시민, 민관, 대학, 기업 모두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사회혁신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매개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