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드림(Dream) 나눔단 밑반찬 봉사'를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
'드림(Dream) 나눔단'은 '드림스타트' 7명으로 구성된 부모 자조모임이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까지의 취약 계층 아동·가정의 사례를 관리하는 모임으로, 해당 가정의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 구청 구내식당의 휴관일을 이용해 밑반찬 만들기 재능을 기부한다.
불고기, 제육볶음, 장조림 등 밑반찬을 만들어 부자(父子), 조손,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드림나눔단의 밑반찬 봉사는 참여자들이 취약계층인 드림스타트 가정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자조모임의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