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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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 입력 : 2021. 04.21(수) 17:19
  • 조진용 기자
고흥군의회(의장 송영현)는 21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

고흥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결정은 일본과 밀접한 우리나라 연안 해역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과 해양환경 생태계에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고흥군 어촌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 자명하기에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즉각 철회 △오염수 처리방안 국제사회와 협의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일본의 무책임한 행위에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등을 요구했다.

송영현 의장은 규탄 성명서 발표 이후 지역 어민들의 삶과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의회 차원의 항의와 성명발표 등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