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강동 주민자치위, 옛 영산포역 철도공원 수국 꽃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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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 영강동 주민자치위, 옛 영산포역 철도공원 수국 꽃길 조성
  • 입력 : 2021. 05.05(수) 15:06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 영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인기 산책코스인 옛 영산포역 철도공원 주변에 수국 꽃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김하진 영강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복지센터 공무원은 철도공원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주변 산책로 150m 구간에 수국 520본을 식재했다.

영산포역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한국전쟁 중 소실됐다가 1969년 신축을 통해 호남, 나주를 대표하는 교통, 물류의 중심역으로 명성을 날렸다.

2001년 호남선 복선 전철화 공사 완료에 따른 선로 이설로 나주역과 통합돼 폐역으로 남겨졌다가 2004년과 2019년 2차례에 걸친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현재의 나주 철도공원의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김하진 나주 영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옛 영산포역 철길 공원 인근에 영강동 공무원들과 자치위원 등 민관이 함께 수국 꽃길을 조성하게 됐다"며 "6~7월 중 핀 아름다운 수국꽃을 감상하며 마음의 풍요와 위로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 영강동 주민자치위원회, 철길에 수국 꽃길 조성. 나주시 제공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