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고등학교서 학생 14명 코로나19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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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서 학생 14명 코로나19 '양성'
단일학교 규모 최다 확진||1학년 13명·3학년 1명||원격수업 전환 등 결정
  • 입력 : 2021. 05.06(목) 13:07
  • 양가람 기자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 지역 단일학교 확진자 규모로는 가장 크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광주 광산구 A고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족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전날 해당 고등학교에서 학생 922명, 교직원 10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이 학교 학생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 중 1명은 3학년이며, 13명은 1학년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 경로와 세부 역학조사, 병상 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시교육청과 후속 조처를 논의하고 있다.

시교육청도 단일학교 내 최다 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이날 하루 원격수업을 결정하고, 오는 7일은 재량휴업키로 했다. 추후 학사일정은 협의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단일학교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방역당국과 함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학교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