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나 파우제 | 북라이프 | 1만7500원
신간 '냄새의 심리학'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냄새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후각의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냄새와 인간 행동 사이 관계를 파헤친 최초의 인문 교양서다. 우리 삶은 첫 번째 숨으로 시작해 마지막 숨으로 끝난다. 공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호흡할 때마다 자연스레 냄새를 받아들이는데, 매 순간 후각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정작 후각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열정 가득한 어느 냄새 심리학자의 바람대로 냄새의 비밀을 우리는 완벽하게 파헤칠 수 있을까? 후각 연구를 향한 열정과 그 위대하고 신비한 후각의 세계가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