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광주 학생 100명 코로나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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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올해만 광주 학생 100명 코로나 감염
자가격리 학생 2200여명 대다수 고교생||시교육청, 수완지구 학교 원격수업 연장
  • 입력 : 2021. 05.11(화) 17:23
  • 양가람 기자
광주시교육청 전경
올들어 광주 지역 초·중·고생 1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현재 2200여명의 학생들이 자가격리 중으로, 대부분은 고등학생이다.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지역 학생은 총 100명이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생 29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45명이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초등학교 2명, 고등학교 2명 등 총 4명이다.

특히 지난 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개교에서 25명(유치원 1명 포함)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학생과 교직원 포함, 6467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날 현재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2193명으로, 이중 2154명이 고등학생이다. 자가격리 중인 교직원은 183명이다.

최근 광산구 수완지구 인근 고등학교들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시교육청은 광산구 수완지구 인근 18개 중·고등학교(중학교 11개교·고등학교 7개교) 대상 14일까지 원격수업을 연장했다.

시교육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방역당국도 교실·급식실·쉬는 시간·체육 시설 등 학교 내 마스크 의무적으로 착용하기, 쉬는시간·체육시간 뒤·급식시간 전 등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최대한 자주 손 씻기, 등교시·화장실·급식실에서 줄을 설때 충분한 거리(2m) 두기 등을 강조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은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 학부모와 교직원들도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