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감, 10여명 출사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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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광주시교육감, 10여명 출사표 던져
  • 입력 : 2021. 05.31(월) 17:12
  • 양가람 기자
광주시교육감 출마예상자(가나다 순). 뉴시스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1년여 앞둔 가운데, 10명에 달하는 교육계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3선 연임한 장휘국 교육감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점에서 차기 광주교육 의 방향도 크게 변할수 있어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광주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일단 전교조 출신으로는 김선호 전 동아여중고 관선이사장, 정희곤 전 광주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선호 전 이사장은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으로 다져온 지역 내 입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정희곤 전 의원은 판세를 지켜본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거 활동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 활동 중 해직됐다 지난해 복직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역시 '민주학교 실현'을 기치로 내세우며 교육감 선거 출마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 전교조 출신으로는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6대 총장)과 최영태 전 광주시민권익위원장(전 전남대 교수)이 있다. 두 사람 다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교육감 후보들 가운데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이정선 전 총장은 2018년 선거에서 35.8%를 얻어 장휘국 교육감과 2.3%P라는 차이로 아쉽게 당선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최영태 전 위원장은 시민사회단체 대표주자를 자처하며 진보성향의 지지를 얻고자 노력 중이다.

김홍식 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도 각각 유능한 광주교육과 즐거운 학교를 표방하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직으로는 박주정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최근 그를 지지하는 포럼 결성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박혜자(전 국회의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과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 총장 역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