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28일 구례읍 5일시장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구례군 제공 |
군은 캠페인을 통해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흡연자에게 보건의료원 금연상담실 등록을 적극 홍보했다. 운동·금연·절주 등의 건강생활실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흡연자에 의한 간접흡연이 타인은 물론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흡연자가 보건의료원 금연상담실에 등록하게 되면 총 9차에 걸친 금연상담서비스가 제공되고, 6개월 금연 성공 시 성공자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6개월 서비스 이후 금연을 지속하기 위한 6개월 추가관리도 받을 수 있다.
금연을 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는 구례군 보건의료원 금연상담실(780-2027)과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를 살펴보면 구례군의 현재 흡연율은 12.1%로 전남 16.9% 보다 낮고, 2019년 16.6% 보다 4.5% 감소했다. 또 구례군'현재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44.7%로 전남 42.9%보다 높고, 2019년 33.4% 보다 11.3% 상승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이 높아져 현재흡연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연등록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더불어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