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3 6월 모평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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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3일 고3 6월 모평 실시된다
개편된 수능 체재 첫 모의고사||온라인으로도 응시 기회 제공
  • 입력 : 2021. 06.01(화) 15:17
  • 양가람 기자
광주시교육청 전경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2022학년도 수능 첫 모의평가가 오는 3일 치러진다.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뀐 후 첫 모의고사인데다 재수생 등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만큼 올 11월18일 예정된 수능에 대비해 성적을 진단할 수 있는 기회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온라인으로 시험(IBT) 볼 수 있다.

1일 평가원·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는 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62개 고등학교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모두 48만2899명으로, 재학생은 41만5794명, 재수생 등 졸업생 수험생은 6만7105명이다.

올해부터는 국어, 수학영역에 처음으로 선택과목이 생긴다. 공통과목은 모든 수험생이,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을 응시하면 된다. 수험생은 합권 형태로 제공된 문제지에서 자신의 선택과목을 찾아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은 답안지가 분리된다. 한국사 영역이 끝나면 15분간 문제지와 답안지를 모두 회수하고 탐구영역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한다.

EBS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연계방식은 문항 또는 지문이 그대로 들어가는 직접연계가 아니라 간접연계 방식이 늘어난다. 영어 영역은 전체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3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1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은 30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도 제공하지 않는다.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다. 홈페이지(icsat.kice.re.kr)는 3일 오전 11시20분부터 4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응시자의 경우 전체 시험 등급과 표준점수를 산출하는데 반영되진 않지만 참고용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