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노조 단체협약 체결

완도군은 6일 완도군공무원노조와 총 10개 장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완도군과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2차례 예비교섭과 5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지난 3일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전문과 10개 장, 94개 조, 부칙으로 이뤄진 단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사의 일반 원칙, 인사 운영 기본계획 수립, 정원 확보와 유지, 인사 평가제도 마련, 리더십 역량 평가 ▲당직 제도 개선, 청원 경찰 근무 여건 개선 ▲해외 선진행정 연수 기회 확대 ▲여성 유급 보건 휴가 ▲특별 휴가, 야외 휴게실 설치, 건강 검진비 지원 등이다.

신우철 군수는 "군민이 공무원들의 사용자라는 인식을 갖고 군민의 뜻을 최우선적으로 헤아려야 할 입장이다"며 "집행부와 노동조합이 상생 협력해 군민이 원하는 군정을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완주 노조위원장은 "진일보한 단체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노사가 상생 협력해 모범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관으로 인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