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카페보라와 '보랏빛 디저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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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안 퍼플섬, 카페보라와 '보랏빛 디저트' 만든다
  • 입력 : 2021. 06.07(월) 14:51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이 7일 관광협의회, ㈜디저트픽코리아 카페보라와 '보라색 디저트 유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관광협의회, ㈜디저트픽코리아 카페보라와 '보라색 디저트 유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페보라의 노하우로 만든 자색고구마 디저트를 보랏빛으로 대표되는 신안 퍼플섬에 유통해 관광의 꽃인 음식산업에서도 컬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안 퍼플섬은 미국 CNN, 폭스뉴스, 로이터 통신, 독일 TV방송 등도 주목한 보라색 핫플레이스지만 특색있는 먹거리가 부족하다. 관광객들에게 오래 남는 추억과 기념선물이 없어 아쉬운 실정이다.

보라색을 인연으로 맺어진 신안군과 카페보라는 퍼플섬을 세계적인 컬러 관광지로 알리는 데 뜻을 함께해 먹거리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2015년 삼청동 골목에서 30㎡(9평) 남짓한 소규모로 시작한 카페보라는 퍼플디저트를 통해 미국, 캐나다, 태국 등 해외로 진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안 퍼플섬을 세계적인 보라색 디저트 명소로 만든다.

신안군은 맑은 공기와 건강한 토질, 유기농업으로 생산되는 1004섬 신안의 건강한 식재료로 디저트뿐만 아니라 퍼플 칼국수, 퍼플칩, 퍼플 찐빵 등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컬러음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퍼플섬을 시작으로 신안의 주요관광지인 천사대교, 임자대교, 무한의 다리, 뮤지엄파크 등으로 공급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통한 주민소득 향상과 상생발전을 위해 자색 비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