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미등록 농·어업경영체 전수등록을 위한 1:1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월 군수 특별지시에 따라 관내 농·어업경영체 미등록 농·어가를 전수조사해 등록요건을 충족한 약 421여 세대를 발굴해 지난달 말까지 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경영체 등록가능 대상 421세대 중 농·어업경영체 230세대(농업경영체 170세대, 어업경영체 60세대)가 신규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191세대가 이달 말까지 신규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군에 등록된 농·어업 경영체는 총 1만5335세대(농업 1만569, 어업 4766)로 전체 대상의 71%에 달한다. 이는 타 시군 대비 현저히 높은 등록률 나타내고 있으며 농·어업 관련 사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규등록한 경영체는 향후 농·어민 수당, 농업 직불금 등 각종 농·어업 관련 보조사업에 따른 지원금을 받는 등 세대당 연간 약 240만원의 소득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추가 등록가능 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경영체 등록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군민들을 위해 보다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안군 농·어가의 소득안정에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