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는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에 있는 14개 기관·단체로 결성된 '광주첨단산단 사회적 가치 실현 커뮤니티'를 출범했다. 광주테크노파크 제공

공공적 이익 추구와 더불어 공동체 상생을 위해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이 힘을 합쳤다.

지난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는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에 있는 14개 기관·단체로 결성된 '광주첨단산단 사회적 가치 실현 커뮤니티(이하 커뮤니티)'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용범 광주첨단산단경영자협의회장 등 14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축사를 전했다.

커뮤니티에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연합기술지주, 광주지역사업평가단, 광주첨단산단경영자협의회, 광주테크노파크, 국립광주과학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 연구센터 등이 참여한다.

커뮤니티는 최근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공적 이익 추구와 더불어 공동체 상생에 대한 공공기관과 기업 노력이 촉구되는 가운데, 광주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인을 비롯한 지역민에게 사회적 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기업인의 통행이 잦은 첨단산단 도로 주변에 대해 풀베기와 쓰레기 줍기 등 정화활동을 커뮤니티 참여 기관·단체가 함께 실시했고, 앞으로는 '광주첨단산단 클린데이'라는 명칭으로 격월로 실시한다.

정화활동 외에도 커뮤니티 출범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 지원활동(보육원 출신 취업연계, 김장, 헌혈, 재능기부 등) △자원순환활동(1회용품 줄이기, 노후 전산장비 기부 등) △캠페인 활동(화재예방 등) 등을 펼칠 예정이며, 커뮤니티 참여기관·단체간 논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