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체육시설 확충해 지역경제 견인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완도군
완도군, 체육시설 확충해 지역경제 견인
다목적 체육관, 전천후 테니스장 건립||2023년부터 전남도 체육대회 등 개최
  • 입력 : 2021. 06.14(월) 15:30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건립중인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오는 2022년 3월 준공된다.
완도군이 공설운동장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전천후 테니스장을 건립해 오는 2023년 전남도 체육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유도와 전남도 생활체육 1번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400여 억원을 투입,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군은 건립 20년이 된 농어민체육센터가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체육행사 및 유치에 어려움이 따르자 전문 체육시설인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체육공원 내 건립하고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위한 전천후 테니스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국비 등 19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136㎡로 건립되며, 현재 공정률은 23%이다.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천후 테니스장은 국비 등 18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1820㎡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8월 준공될 예정이다.

도서지역 주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금일·금당·노화·보길·약산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과 보길 생활체육공원 조성, 고금 생활체육공원 및 파크골프장 조성, 노화·청산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04년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공설운동장이 있는 체육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공원 내 축구 전용 구장과 테니스장, 소프트 테니스, 야구장, 족구장, 역도 훈련장, 본부석 개축 등 체육 인프라 구축 및 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육시설 확충에 따라 발생될 주차난 해소에도 나섰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등 24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22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최근 준공했다.

신우철 군수는 "2023년 전남도 체육대회, 2024년 전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및 장애인 체육대회 등이 우리 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 kyungchul.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