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롯데 꺾고 일요일 경기 첫 승…6-3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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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롯데 꺾고 일요일 경기 첫 승…6-3 승
  • 입력 : 2021. 06.13(일) 22:11
  • 최동환 기자
KIA 투수 이민우.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일요일 경기 첫 승을 거뒀다. 선발 이민우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힙입은 승리다.

KIA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일요일 경기 11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23승 32패 승률 0.418로 단독 8위에 자리했다.

선발로 나선 이민우는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이민우에 이어 등판한 박진태(1이닝 1실점)-장현식(1.2이닝 무실점)도 승리에 기여하며 홀드를 챙겼다. 마무리 정해영은 1.1이닝 무실점 방어하며 10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1번타자 우익수 최원준과 2번 2루수 김선빈이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8번 중견수 이창진도 2안타 결승 1타점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6번 좌익수 터커도 1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KIA는 2회초 1사 1·2루에서 이창진의 1타점 중전적시타와 2사 1·2루에서 최원준의 1타점 중전적시타, 2사 1·3루에서 김선빈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4점을 먼저 뽑았다.

3회초에는 터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5-0으로 앞선 KIA는 4회말 추재현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5회말 1사 2·3루에서 정훈의 1타점 내야 땅볼을 내주며 5-2로 쫓겼다.

하지만 8회초 2사 2루에서 최원준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8회말과 9회말을 실점없이 막으며 일요일 무승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