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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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 입력 : 2021. 06.14(월) 15:51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군청. 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안전사고예방 생활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관내 농업인들의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4일 구례군에 따르면 올해 초 시범사업을 신청한 단체들 중 현지심사를 통해 공동 작업 공간의 안전조치가 필요하거나 농업 활동에 취약한 노령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이 많은 용방면 상용마을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군은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3000만원의 사업비 확보해 용방면 상용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와 안전교육, 전문가의 컨설팅 등을 시행했다. 농작업 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전도사고와 여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농업인 스스로 농작업 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작업 안전 전문 컨설턴트와 회원들 간의 협의를 통해 선정된 이동형방제기와, 농약보관함, 구급함 등의 농작업 환경개선 물품과 안전 보조구 농약방제복, 방독안면마스크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작업 관련 재해발생을 줄이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며 순천대학교 최병민 교수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농작업의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안전 조치 방법을 교육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농작업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농업인들이 농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