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투수 장현식과 내야수 박찬호가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5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됐다.
장현식은 5월 중 12경기에 중간계투와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11.1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4홀드를 기록했다. 시속 150㎞의 빠른 공을 앞세운 대담한 승부로 팀 승리를 지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찬호는 5월 중 21경기에 출전, 76타수 22안타(타율 0.841) 12타점 9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특히 2차례의 결승타를 비롯, 득점권 타율 0.421로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능력까지 발휘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이뤄졌다. 시상금은 50만원이다.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시즌부터 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감독상'은 매달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투수·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가며, 의류 브랜드 Kysco가 후원한다.
KIA 포수 이정훈은 구단 지정병원인 서울화이트치과가 시상하는 5월 MVP에 선정됐다.
이정훈은 5월 한 달 간 18경기에 출전해 66타수 24안타(2홈런) 10타점 11득점 OPS 0.983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최형우의 부상 속에 중심 타선에 자리한 이정훈은 월간 규정타석을 채운 팀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출루율(0.468)과 장타율(0.515)을 뽐내며 거포로서의 잠재력은 물론 선구안까지 자랑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열렸고, 시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