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송이 수국 활짝' 신안 도초도 수국 랜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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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800만 송이 수국 활짝' 신안 도초도 수국 랜선축제
1섬 1테마 공원 조성
  • 입력 : 2021. 06.16(수) 14:54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 도초면 수국공원에 수국이 만개해있다.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도초면 지남리 수국공원에서 '섬 수국 랜선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도초도 수국공원은 신안군의 1섬1테마 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수국공원에는 24만본, 환상의 정원 27만본 등 58만여본의 핑크, 블루, 퍼플 등 다채로운 수국꽃 800만 송이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도초 화도선착장에서 수국공원에 이르는 10리길 환상의 정원은 명품 팽나무 아래 식재된 수국과 천인국, 니포피아 꽃길을 걸을 수 있다. 산책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동하기 편리하게 잘 포장돼 있다.

환상의 정원 오른편에는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촬영지인 언덕 위 초가집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화도선착장엔 1004섬 신안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간재미 초무침 등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수국의 섬 도초도에 지난해 보다 4배 많은 수국을 식재했다"면서 "명품 팽나무 10리길은 싱그러움을 자랑하고 있고 섬과 바다의 자연 속에 피어난 800만 송이의 섬수국을 보며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