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행안위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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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행안위 통과 '환영'
  • 입력 : 2021. 06.16(수) 17:52
  • 순천=박기현 기자
여순사건 위령탑 참배하는 허석 순천시장
순천시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특별법)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73년 숙원인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여순사건 유족과 전남 동부권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여순사건특별법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와 6월 국회 본회의 의결을 남겨 두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여야 합의에 의해 이뤄진 여순10·19특별법 행안위 통과는 큰 의미가 있는 역사적인 날이다. 여순10·19사건 피해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역의 역사적 진실을 되찾는 출발점에 서게 됐다"며 "여순10·19사건이 올바른 역사로 기록되는데 순천시가 유가족과 여순10·19민관협의회와 함께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등의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 전 해설사 양성과정을 3년차 추진 중이며, 전남동부권 지역민을 대상으로 여순 10·19 역사 바로알기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여순10·19사건과 관련한 유적지 입간판 설치와 여순10·19사건 교육용 만화제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순사건의 역사적 가치와 진실규명에 앞장서 왔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