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엄원상, 올림픽대표팀 2차 소집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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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엄원상, 올림픽대표팀 2차 소집 명단 포함
최종 명단은 30일 발표 예정
  • 입력 : 2021. 06.17(목) 15:12
  • 최동환 기자
광주FC 엄원상이 올림픽대표팀 김학범호의 2차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은 엄원상(오른쪽)이 지난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올림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이상민의 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뉴시스
광주FC 엄원상이 도쿄올림픽 출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엄원상은 올림픽대표팀 김학범호의 2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의 6월 2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5월 31일~6월 16일까지 진행된 제주 소집 훈련과 이 기간 치러진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1차로 선수를 가려냈다. 제주 소집 훈련에 참가한 30명 중 21명이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남자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제주 소집 훈련에 빠졌던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지난 3월 경주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김대원(강원FC)이 합류했다.

광주FC 엄원상은 공격수로 뽑혔다. 엄원상은 지난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올림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67분간 뛰며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3차례의 슛을 시도해으며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도 선보였다.

지난 15일 가나와의 2차전에서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에 나섰으나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엄원상과 함께 공격수에는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송민규(포항스틸러스), 김대원(강원FC), 이동준(울산현대), 조영욱(FC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이강인(발렌시아CF)과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정승원(대구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등이 발탁됐다.

수비수는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 이상민(서울이랜드), 정태욱(대구FC), 김재우(대구FC),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등이 포함됐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 등으로 구성됐다.

올림픽 2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총 23명은 오는 22일 파주NFC로 소집된다.

김학범 감독은 소집 훈련 초반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포함한 22명(예비 4명 포함)의 최종 명단을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올림픽대표팀은 7월 중순에 국내 평가전(상대 및 장소 미정)을 치르며 담금질을 한 뒤 7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