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순천시 야흥동에서 전남 동부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이날 개소식에는임채영 순천시 부시장과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최대 5년 교육기간 동안 일상생활 훈련, 사회성 증진, 건강관리, 직업전환교육, 의사소통 증진 등 돌봄 및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상 2층 연면적 330㎡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프로그램실, 심리안정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휴게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용정원은 20명으로 한 학급당 4명의 학생으로 구성해 2명의 전담 교사를 배치해 운영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개인의 특성과 개별 욕구에 맞는 교육을 제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 동부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061-741-9270)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 서부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는 목포에서 지난 2020년 7월 개소해 운영 중이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