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송정역 주차빌딩 공사…대중교통 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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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송정역 주차빌딩 공사…대중교통 이용을
21일 착공식 내년 10월 완공 예정
  • 입력 : 2021. 06.21(월) 16:52
  • 편집에디터

 광주 송정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빌딩 신축 공사가 21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공사 기간 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송정역 일대의 교통혼잡이 불가피해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광주시에 따르면 공사에 들어간 주차 빌딩은 현재 제1주차장 부지에 차량 158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지상 7층 규모로 오는 2022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제1주차장 401면 보다 4배가 늘어난 규모로,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와 광산구, 코레일은 공사기간 (1년4개월) 예상되는 주차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면 공영주차장, 역광장 일대에 임시주차장, 국유지, 인근 시설 임대 등을 통해 717면 규모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이용객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송정역 전면 도로 노면에 색깔 유도선(분홍색) 설치를 통해 임시주차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티맵과 카카오 네비게이션, 코레일 톡 앱에 실시간으로 임시주차장 잔여 주차 공간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 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5년 KTX 개통 당시 국토교통부의 하루 이용객(8700명)수요 예측 오류로 축소 건립된 광주 송정역은 현재 이용객이 평일 1만8000명, 주말 2만6000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 시설과 역사가 협소해 호남관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용객들의 불만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정역 주차빌딩 신축 공사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일정 부분 불편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이에 완공 시점까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등 절대적 협조가 중요하다. 또한 광주시와 광산구, 코레일도 공사 기간동안 임시주차장, 도시철도 상무역 환승 주차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송정역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용객 급증으로 협소한 송정역사 증축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

편집에디터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