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미래, '제로싹'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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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미래, '제로싹'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친환경 병충해 약제 기술력 인정||중기부, 공공부문 수의계약 지원||공공조달시장 진입 계기 마련돼||“매출액 7% 이상 연구개발 투자”
  • 입력 : 2021. 06.23(수) 10:51
  • 곽지혜 기자
㈜자연과미래는 23일 유기농 병충해 약제 '제로싹'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제조기업인 ㈜자연과미래의 유기농 병충해 약제 '제로싹'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최종 지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R&D사업을 기반으로 성공한 제품 중 공공문제 해결 및 공공서비스개선이 가능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 공공부문과 수의계약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우수한 연구개발 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등과 계약시 조달청의 '혁신장터'를 통해 수의 계약이 가능하다. 또 혁신제품 지정기업과 공공부문 간 매칭데이를 통해 구매 활성화 지원도 받는다.

'제로싹'은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R&D(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단기간에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되며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로싹' 적용대상 작물은 토마토, 고추, 인삼, 상추, 오이, 복숭아, 벼, 배추, 사과 등 다양하며 목화진딧물,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먹노린재, 흑다리긴노린재, 배추좀나방 등의 병해충 방제 효과를 갖고 있다.

'제로싹'은 이번 혁신제품 선정으로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 공공성을 평가받아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R&D사업 투자에 대한 우수 성공 사례로도 평가 받고 있다.

박매호 ㈜자연과미래 대표는 "일부 출처 불명의 제품 사용으로 유기농 인증 취소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철저한 제품 검증 절차를 거치고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 우수 제품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던 결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조달 시장 참여 범위가 더욱 확대돼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